ETF와 펀드 차이점 (운용 방식, 거래 방식, 수수료, 환금성)
ETF(Exchange Traded Fund)와 펀드(Fund)는 모두 투자를 위한 금융상품에 해당되지만, 몇몇 부분에서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TF와 펀드 차이점으로 운용 방식, 거래 방식, 수수료 및 환금성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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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Exchange Traded Fund)
ETF(Exchange Traded Fund)는 주식처럼 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가 직접 사고팔 수 있는 펀드입니다. ETF는 특정 지수, 상품, 채권, 혹은 자산들의 묶음을 추종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한 번의 거래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ETF의 특징 및 장단점을 아래 정리된 내용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①ETF 특징
- 거래소 상장: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됩니다.
- 분산 투자: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낮은 비용: 전통적인 뮤추얼 펀드보다 운용 비용이 낮습니다.
②ETF 장단점
- 장점: 분산 투자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거래가 편리하며, 운용 비용이 낮습니다.
- 단점: 시장 변동성에 따라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되며, 일부 ETF는 거래량이 적어 유동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펀드 (Fund)
펀드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고 펀드매니저를 통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간접 투자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들이 소액으로도 분산투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펀드의 종류, 특징 및 장단점은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①펀드의 종류
펀드의 종류는 크게 액티브펀드와 인덱스펀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액티브펀드
액티브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펀드입니다. 목표는 시장 평균 수익률을 초과하는 것입니다.
- 장점: 잘 관리된 액티브펀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운용 수수료가 높고,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덱스펀드
인덱스펀드는 특정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S&P 500에 포함된 모든 주식을 동일한 비율로 보유합니다.
- 장점: 낮은 운용 수수료와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 단점: 시장 평균 수익률을 초과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②펀드 특징
- 다양한 투자 대상: 펀드는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합니다.
- 전문적 운용: 펀드는 금융 전문가들이 관리하며, 이들은 투자 결정과 자산 배분을 담당합니다.
- 분산 투자: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입니다.
③펀드 장단점
- 장점: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전문 운용사의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단점: 비교적 높은 운용 수수료가 발생하며, 시장 변동성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와 펀드 차이점
ETF와 펀드 모두 투자용 금융상품이지만, 운용 방식, 거래 방식, 수수료, 환금성 등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핵심 내용만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상품 비교이미지
①운용 방식
ETF와 펀드는 운용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ETF는 지수를 추종하거나 특정 전략을 따르는 등의 목표를 설정해 운용되는 방식입니다. ETF는 증권거래소에서 매매되는 주식처럼 펀드를 쪼개서 주식처럼 1주 단위로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반면에, 펀드는 자산운용사에서 만들고 펀드매니저가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가입자는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펀드매니저를 통해 간접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은 매일 변동하며, 오늘의 지수종가가 보통 내일의 펀드가격(기준가격)이 됩니다.
②거래 방식
ETF와 펀드는 거래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ETF는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되며, 투자자들은 시장가격으로 직접 매수, 매도가 가능합니다. 반면 펀드는 거래소가 아닌 펀드 운용사의 펀드매니저를 통해 간접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해야 합니다.
펀드 주문은 일일 일정 시간에만 가능하며, 펀드의 순자산가치(NAV)에 기반해 가격이 책정됩니다. ETF는 주식과 같은 매매형 상품이기 때문에 본질은 펀드이지만 일반 펀드에서 사용하는 가입, 환매, 기준가격 등의 용어보다는 매수, 매도, 현재가 등의 주식 시장 용어가 주로 사용되게 됩니다.
③수수료
ETF와 펀드의 수수료 차이점도 살펴보겠습니다. ETF의 거래비용으로는 위탁수수료, 운용보수로 약 0.5%가 발생되지만 증권거래세는 면제됩니다. 반면에 펀드의 거래비용으로는 인덱스펀드의 경우 1~2%의 운용보수가, 액티브펀드의 경우 2~3%의 운용보수가 각각 발생됩니다. 펀드의 경우 증권거래세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④환금성
ETF와 펀드는 환금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른 즉시 대응이 가능해 집니다. 즉, 장중 환매시점을 투자자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 급락으로 ETF의 손실이 커질 경우에는 즉시 매도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매도로 인한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펀드의 경우 하루에 한 번 발표되는 기준가격으로만 가입 및 환매가 가능하며, 실시간 거래가 아닌 매매한 날의 다음날이나 그 다음 날에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로 인해 실시간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시장변화나 환매에 대응하기 위한 잦은 매매로 높은 매매비용이 발생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⑤투명성
ETF와 펀드는 투명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ETF는 HTS와 증권사 홈페이지를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여기에 일별 납부자산 구성내역(PDF)을 통해 환매 ETF의 설정과 해지 현황을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 펀드는 자산운용사에서 분기별로 자산운용보고서를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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