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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반등 이유, 현재 상황, 향후 전망)

알바트로우스 2024. 7. 8.

최근들어 이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테슬라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7월 시작과 함께 지난 1일과 2일, 테슬라 주가가 갑자기 급등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슬라 주가 반등 이유, 현재 상황, 향후 전망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함께 테슬라는 2023년 4분기에 전기차 1위 자리를 중국 비야디(BYD)에 잠시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3분기 시작과 함께 갑작스런 테슬라 주가 반등 이유부터 함께 체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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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반등 이유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테슬라의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반등 이유부터 빠르게 정리해 드리면, 올해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44만 3,956대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43만 8,019대를 넘어선 덕분입니다. 이것은 지난 1분기 38만 6,810대와 비교해 15%나 증가한 기록입니다.

 

 

테슬라 주가 현재 상황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2분기 판매량 발표를 앞둔 지난 1일에도 이미 테슬라 주가는 7.7% 상승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4월 29일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이 중국 당국의 안전 검사를 통과했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도 15.31% 상승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때 14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벌써 231달러 선을 회복한 상황입니다.

 

✔전기차주 상승 랠리

테슬라발 호재에 미국내 다른 전기차주도 상승 랠리에 동참했습니다. 리비안은 6.97%, 루시드는 4.17% 상승하였습니다. 주식 액면 병합으로 하락하던 수소자동차 기업 니콜라의 주가도 9%나 상승한 상황입니다.

 

테슬라의 시간 돌아오나?

 

 

 

 

테슬라 현재 상황

 

테슬라 기업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요즘 괜찮은 건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시장은 17일에 발표될 테슬라의 2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차량 판매량이 1년 전과 비교해 8.5% 감소했고, 매출은 13%나 감소한 상황입니다.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판매량을 늘려보겠다고 가격까지 인하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5% 감소했지만, 매출 감소 폭은 이보다 적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1분기와 비교해 보면 가격을 급격하게 내리지 않았으며, 미국에서는 오히려 일부 자동차 가격을 올리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입지

테슬라의 경우 작년 4분기 이후로 전기차 판매량 1위를 되찾았지만, 다른 전기차 기업들과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비 24.2%나 감소하는 등 조금씩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내에서도 지난 4월을 기준으로, 테슬라의 점유율이 46.3%로 전년 대비 17.5%나 감소하였습니다. 비테슬라 진영의 추격이 거세지고 영향력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립니다.

 

 

 

테슬라 주가 향후 전망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바로 테슬라 주가 향후 전망이 아닐까 합니다. 결론부터 정리해 드리면, 테슬라의 성장세 회복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침체 상태이며,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신형 차량을 거의 출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경쟁력 부분에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올해 8월 8일에 공개를 예정하고 있는 로보택시와 앞으로의 신모델 출시 계획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란 얘기도 많습니다.

종합해볼때,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 전기차의 시장 영향력 확대와 미국 내 타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테슬라 주가 향후 전망치는 섣불리 상승을 예측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곧 있을 로보택시와 신모델 공개의 시장 반응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전기차 시장 회복 가능성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전기가 시장은 과연 회복 가능성이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에 대한 전망들도 간략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내연기관 퇴출은 시기상조

 

 

 

①우상향 중인 비야디(BYD)

중국 전기차 업체의 실적 개선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비야디(BYD)의 경우 2분기에 순수전기차만 42만 6,039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테슬라가 가까스로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한 테슬라와 달리 비야디(BYD)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42%나 상승했습니다. 수출량도 분기 중 처음으로 1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하이브리드차 포함 월별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상황입니다.

 

②중국은 전기차 시장 호황

비야디(BYD)외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도 줄줄이 호실적을 발표한 상황으로, 중국 만큼은 전기차 시장이 호황인 상황입니다. 체리자동차는 올 상반기 8만 947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1.5%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지커는 6월에 2만 106대의 차량을 인도했고, 스타트업인 니오도 2만 1,209대를 판매하며 모두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습니다. 세레스와 화웨이가 합작한 회사인 아이토 전기차도 6월 한달 간 4만 2,780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를 달성하였습니다.

 

③악재 여전히 계속

하지만, 전기차 업체들이 극복해야 할 악재가 계속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내연 기관차 산업 부진을 우려한 미국과 유럽 정부가 모두 전기차 전환에 대한 속도 조절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했으며, 유럽에서도 2035년부터 내연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던 법안을 철회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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