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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만남과 헤어짐이 쉬운 사람이 되지 말라

알바트로우스 2024. 7. 2.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만남과 헤어짐이 쉬운 사람이 되지 말라

'채근담, 응수편(외부의 사물과 현상, 사람에 대응하라)'

 

뜻이 높고 커서 남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갈라서기 또한 어렵다. 남과 기쁘게 잘 어울리는 사람은 친해지기 쉽지만 헤어지는 것 또한 쉽다. 그러므로 군자는 차라리 강직한 태도로 남에게 꺼림을 받을지언정 아첨으로써 남의 환심을 사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에게 아첨하지 않고 기품이 있는 사람은 남과 사귐에 엄격하다. 쉽사리 친해질 수 없다.

 

하지만 한번 마음을 터놓고 친해지면 신의를 지켜 쉽게 헤어지지 않는다. 요즘 말로 '손절' 당할 일이 없다. 기분 좋게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은 사귀기 쉽다. 필요에 따라 듣기 좋은 말을 해주기도 하고 만나면 유쾌하다. 하지만 자기 이익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태도가 쉽게 변해 멀어지기 쉽다. 금방 달아올랐다가 금세 식어버리는 관계보다는 진득하게 따뜻함을 유지하는 관계가 낫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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