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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방심하면 위태롭다

알바트로우스 2024. 7. 3.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방심하면 위태롭다

'채근담, 응수편(외부의 사물과 현상, 사람에 대응하라)'

 

원수의 화살은 피하기 쉽지만 은혜 속 창은 막기 어렵다. 괴로움의 구덩이는 벗어나기 쉽지만 즐거움의 함정은 빠져나오기 어렵다. 원수는 항상 나를 노리기 때문에 그 곁에서는 항상 경계하고 대비할 수 있다. 하지만 은혜를 베푸는 사람의 창은 막기 힘들다. 상대가 나를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를 지나치게 총애한다면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은혜를 베푸는 상대에게는 충성을 다할 수밖에 없으니 자유가 구속된다. 고난을 겪을 때는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크고 작은 유혹을 이겨낸다. 항상 조심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 하지만 편안한 시기에는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방심하기 때문이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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