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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현명함과 용기에 대해

알바트로우스 2024. 6. 30.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현명함과 용기에 대해

'채근담, 응수편(외부의 사물과 현상, 사람에 대응하라)'

 

따지기를 좋아하는 것을 현명하다 할 수 없다. 능히 따질 줄도 알고, 따지지 못하기도 하는 것을 일러 현명함이라 한다. 반드시 이기는 것을 용기라 할 수 없다. 능히 이길 줄도 알고, 이기지 못하기도 하는 것을 일러 용기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린아이와 말다툼하지 않는다. 따질 상황과 넘어가야 할 상황을 판단할 줄 알아야 현명한 것이다.

 

어떤 일을 따질지 말지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은 지혜롭다고 할 수 없다. 용기 있는 사람은 무조건 남을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한나라 개국공신 한신은 젊은 시절, 동네 무뢰베 다리 사이를 기어서 지나는 모욕을 당했다. 만약 그가 자신을 이기는 용기를 내지 못하고, 무조건 남을 이기려고만 했다면 훗날 큰 공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때로는 모욕을 참아내는 것이 용기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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