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일희일비하지 말고 중심을 가져라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일희일비하지 말고 중심을 가져라
'명심보감, 정기편(자기를 바로잡으라)'
공자가 말하였다. "모든 사람이 좋아할지라도 반드시 살필 것이며, 모든 사람이 미워할지라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어느 나라에 완전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신하가 있었다. 그가 황제의 말이나 지시에 대한 답은 항상 정해져 있었는데, "폐하, 잘된 일입니다." 이것이었다. 하루는 왕과 그 신하가 함께 사냥을 하러 갔는데, 신하가 왕의 총에 총알을 거꾸로 장전해서 왕의 손가락 하나가 잘려 나갔다.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르고 나서 신하가 말했다. "폐하, 참 잘된 일입니다." "뭐라고? 이런 고얀......!" 왕은 분노해 그 신하를 감옥에 집어넣었다. 이듬해, 왕이 다시 사냥을 나갔다가 길을 잃어 식인종에게 붙잡혔다. 식인종들이 가만히 살펴보니 왕의 손가락이 하나가 없었다.
"쯧쯧, 이 음식은 흠이 있구나. 먹을 수 없겠다." 그들은 왕을 풀어주었다. 식인종에게 풀려난 왕이 감옥에 가서 그 신하에게 말했다. "자네 덕분에 살았네. 미안하네." "폐하 참으로 잘된 일입니다.
제가 감옥에 안 갇혔으면 폐하를 모시고 사냥을 나갔을 것이고 저는 흠 없는 음식이 되어 저들의 밥이 되었을 것입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여유를 가져야 한다. 기나긴 인생의 여정 속에 온갖 다양한 길목이 있다는 것을 알면 대범하게 살아갈 수 있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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