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지나친 사색을 하지 말라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지나친 사색을 하지 말라
'명심보감, 정기편(자기를 바로잡으라)'
손진인의 <양생명>에서 말하였다. "심하게 성을 내면 기운을 상하게 되며, 생각이 많으면 크게 정신을 상한다.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 수고로워지기 쉽고, 기운이 약하면 병이 난다.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을 심하게 하지 말고, 음식은 마땅히 고르게 하며, 밤에 술 취하는 것을 거듭 금하고, 새벽녘에 성내는 것을 첫째로 삼가라."
오래 전 미국의 홀트 이반 판사는 살인을 저지른 27세 젊은 여인에게 중형을 언도한 일이 있었다. 홀트 판사는 이 일로 내내 가슴 아파했다. '아, 너무나 안타깝구나! 조금만 참았더라면......!' 왜냐하면 그 여인의 살인 동기가 너무 사소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여인은 이웃과 5센트, 즉 우리 돈으로 40원 정도 때문에 서로 자기의 것이라고 우기다가 그만 격분을 참지 못하고 총윽 들어 상대방을 쏴 죽였던 것이다. 사소한 일이 발단이 되어 엄청난 비극을 일으키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분을 참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급한 성격을 온유하게 다스리고 한 번 생각할 것도 두 번 생각하는 느긋함과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면 분노와 화를 통제 불가능 상태로 폭발시키지 않을 수 있다. 때로는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의 완급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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