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분노와 욕심을 경계하라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분노와 욕심을 경계하라
'명심보감, 정기편'
<근사록>에서 말하였다. "분노를 징계하기를 옛 성인과 같이 하고 욕심 막기를 물 막듯이 하라."
함석헌 선생이 평북 오산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을 때, 하루는 학교에 큰 소동이 일어났다. 여러 명이 학생들이 교무실에 난입했다.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학생들은 기물을 부수고 화난 교사들과 난투가 벌어졌다.
그런데 그 난리가 벌어진 가운데서도 유독 함석헌 선생만은 얼굴을 두 팔에 파묻고 책상에 엎드린 채 꼼짝하지 않았다. 그때 함석헌 선생의 그 모습에 많은 학생들이 궁금증을 가졌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학생들 몇 명이 선생을 찾아돠 그 연유를 물었다.
"내가 얼굴을 들면 나를 치는 학생들이 누구인지를 보게 될 텐데, 그러면 나도 인간이라 그 학생들을 기억하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서 차라리 보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네." 학생들은 오랜 시간 뒤에야, 학생들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기 위해서 취한 스승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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