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심보감, 여자 싸움 탐욕을 피하라

알바트로우스 2023. 9. 22.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여자, 싸움, 탐욕을 피하라

'명심보감, 정기편'

공자가 말하였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어릴 때는 혈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경계할 것은 여색에 있고, 몸이 장성함에 이르러선 혈기가 바야흐로 굳세어 경계할 것은 싸움에 있으며, 몸이 늙음에 이르러선 혈기가 이미 쇠하여 경계할 것은 탐욕에 있다."

수년 전 중국 산시성 산젠 마을 결혼식장에서 34세 남자가 자신을 버린 부인에 대한 복수로 폭탄을 터뜨려 36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 전직 석탄 광산 폭발물 전문가인 그는 결혼식날 아침 마차에 50kg짜리 폭탄을 싣고 가서 폭탄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해 부인이 자신을 버리고 아들을 데려간 후 질투심과 분노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범인의 부인과 아들과 두 딸은 결혼식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혈기를 이기지 못하는 분노는 사람의 생각을 마비시키고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결국 자신의 생명을 잃고 죄 없는 무고한 많은 사람들을 죽고 다치게 만들었다. 이것은 분노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이다. 조급한 마음을 조금만 더 누를 수 있었으면 이런 참상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만남도 중요하지만 잘 헤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젊은 시절의 혈기를 잘 다스리는 일 또한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이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