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한적편9 채근담, 누추한 곳에 있어도 정신이 자유롭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누추한 곳에 있어도 정신이 자유롭다'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누추한 집에서 한가하게 지내면 비록 보고 듣는 것은 제한이 있지만 정신은 저절로 넓어진다. 산골 노인과 의지하며 살면 비록 예절은 부족하지만 생각은 항상 진실하다. 크고 화려한 집에서 바쁘게 지내는 것이 좋아 보여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결코 부러워할 만한 것이 아니다. 부를 유지하기 위해 멈추지 않는 욕심을 부리고, 그에 따른 크고 작은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내면은 공허하다. 누추한 집에서 한가하게 지내면 겉으로는 보잘것없지만, 정신은 물질을 초월해 광활한 우주를 노닐 수 있다. 세련된 사람들과는 예의를 갖추어 어울리고, 조리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지만 생각에 꾸밈이 많.. ▷ 마음 힐링/▽ 힘이 되는 좋은 글귀[인생명언] 2024. 8. 2. 더보기 ›› 채근담,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다'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마음의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고, 뜻을 얻는 데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물동이만 한 연못과 주먹만 한 돌 사이에 만 리에 이르는 산천의 형세가 있고, 한마디 말에도 옛 성현의 마음이 완연하게 드러나 있다. 원효대사는 해골에 고인 물을 달게 마시고 다음 날 구토를 한 강렬한 체험을 한 뒤에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 있다는 이치를 스스로 깨달았다. 깨달음은 많은 돈을 들이거나 먼 곳에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연못 속에도 자연의 섭리를 얻을 수 있고, 한두 줄 짧은 글에서도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 '깨달음이란 이러이러한 것'이라는 허상에 빠지면 작은 것에서 이치를 깨닫기 힘들다. 이것저것.. ▷ 마음 힐링/▽ 힘이 되는 좋은 글귀[인생명언] 2024. 8. 1. 더보기 ›› 채근담, 육체는 영원하지 않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육체는 영원하지 않다'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육신이 다함이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면 세상의 부질없는 인연이 저절로 없어진다. 무엇도 품지 않는 경계에 깨달아 들어가면 달과 같은 마음이 홀로 밝아진다. 인간의 욕심은 대부분 몸 때문에 생겨난다. 몸은 다른 사람과 나눠 쓸 수 없는 각자의 것이다. '나'라는 존재를 몸에 집중해 인식하면 구분하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의 몸이 아닌, 자기 몸을 위해 이익을 좇게 되고, 너와 내가 다르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기심이 생긴다. 하지만 육신이 반드시 소멸해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남을 대할 때 이기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몸을 비롯해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경계에 들어가면 마음이 달처럼 .. ▷ 마음 힐링/▽ 힘이 되는 좋은 글귀[인생명언] 2024. 7. 31. 더보기 ›› 채근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분잡하고 화려한 것을 싫다고 말하는 사람이 그런 것을 보고 기뻐하기도 하고, 담박한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그런 곳에 가면 싫어하기도 한다. 말로는 화려함이 싫다고 하지만, 실제 화려함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다. 말로는 소박한 것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실제 그런 곳에 가면 싫은 티를 내는 사람이 있다. 말로는 고고한 척, 세속의 화려함과 거리가 먼 척하면서 실제로는 화려한 세속의 삶을 원하는 것이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마음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머리로는 화려함을 멀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욕구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이다. 화려함을 잊고 담박한 것을 즐길 .. ▷ 마음 힐링/▽ 힘이 되는 좋은 글귀[인생명언] 2024. 7. 30. 더보기 ›› 채근담, 바쁜 가운데 한가함을 구하라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바쁜 가운데 한가함을 구하라'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다만 바쁜 가운데서도 한가함을 얻고, 부족한 곳에서 만족할 줄 알면, 자유로움이 나에게 있고 일함과 쉼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우주 만물은 쉬지 않고 운행한다. 지구는 쉼 없이 자전과 공전을 반복하고, 태양은 끊임없이 생명의 빛을 뿌려준다. 수증기는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었다가 빗물이 되어 떨어지며 생명을 살린다. 대자연이 분주하듯, 복잡다단한 인간의 삶도 바쁘다. 때로는 홍수가 나고 가뭄이 들 듯, 인간 세상에서도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고 과부족이 생기기 마련이다.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찾고, 부족한 곳에서도 만족할 줄 알면, 그 중용을 잡은 것이다. 조화는 내 마음속에 있다. [출처] 살.. ▷ 마음 힐링/▽ 힘이 되는 좋은 글귀[인생명언] 2024. 7. 29. 더보기 ›› 채근담, 스스로 이루려는 기개를 가져야 한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스스로 이루려는 기개를 가져야 한다'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만물의 조화를 어린아이처럼 여겨 절대 그 희롱에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 천지를 큰 흙덩어리로 여겨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천지자연의 조화는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두려워하여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의지를 잃으면 '운명'이라는 감옥에 자기를 가두어버리는 것이다. 이 우주는 형체가 없는 흙덩이와 같다. 그 흙덩이를 어떤 모음으로 만들어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은 우리 내면에 존재한다. 그것을 때닫지 못하고 외부 현상에 의존해버리면 진짜 자신이 되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모든 것을 스스로 이루어내려는 기개가 있어야 운명이라.. ▷ 마음 힐링/▽ 힘이 되는 좋은 글귀[인생명언] 2024. 7. 28. 더보기 ›› 채근담, 부끄러운 삶을 살지 말아야 하는 이유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부끄러운 삶을 살지 말아야 하는 이유'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사람의 일생은, 커다란 창고의 한 톨 쌀과 같고, 눈앞에 번쩍이는 번갯불 같으며, 벼랑 끝에 매달린 썩은 나무와 같고, 바다 위를 지나는 큰 파도와 같다. 어찌 이 사실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헛된 삶의 부끄러움을 남길 것인가? 인생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참으로 보잘것없고 허망하다. 대우주에서 인간은 한 톨 쌀처럼 몹시 작은 존재다. 기껏해야 백년 정도 살다가는 시간은 번갯불이 번쩍인 듯 짧은 순간이다. 삶의 위태로움은 언제 꺾여 떨어질지 모르는 벼랑 끝 썩은 나무와도 같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우리네 인생은 파도처럼 변화무쌍하다. 이렇게 꿈같은 인생을 허송세월하면서 헛되.. ▷ 마음 힐링/▽ 힘이 되는 좋은 글귀[인생명언] 2024. 7. 27. 더보기 ›› 채근담, 자유로운 기상을 가진 사람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자유로운 기상을 가진 사람'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길들일 수 있는 용은 진짜 용이 아니며, 잡아둘 수 있는 호랑이는 진짜 호랑이가 아니다. 용과 호랑이는 자유로운 존재를 상징한다. 길들일 수 있는 용, 잡아둘 수 있는 호랑이는 진짜가 아니다. 자유로운 본성을 잃어버리고 껍데기만 남은 존재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인강의 본성은 자유로운 정신이다. 그것을 남에게 빼앗기면 노예나 다름없다. 길들이고 잡아두려면 당근과 채찍을 써야 한다. 명예나 이익이라는 당근과 잔인한 형벌과 같은 채찍에 굴복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유를 내어준다. 반면에 욕심의 노예가 되지 않고, 자유로운 기상을 가져 절개와 지조를 지키는 사람은 길들여지지 않는 용과 호랑이처럼 자유롭.. ▷ 마음 힐링/▽ 힘이 되는 좋은 글귀[인생명언] 2024. 7. 23. 더보기 ›› 채근담, 우아함을 지킨다는 것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우아함을 지킨다는 것'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무리에 섞이지 않고 초연한 늙은 학은 비록 굶주리더라도 마시고 쪼아먹음에 오히려 여유가 있다. 닭이나 집오리처럼 악착같이 먹을 것을 두고 다투지 않는다. 배고프더라도 품위를 지키는 정신적인 여유를 가진 사람은 우아하다. 먹을 것 앞에서 악착드럽게 다투는 사람은 구차하다. 언제 어디서라도 고고함과 우아함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볼 때 자존감이 추락한다. 평소 인격의 수양 정도에 따라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품위를 지키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뉜다. 굶주린 상황에서 어떤 이는 자기 빵을 나누어주지만, 어떤 이는 남의 빵까지 빼앗으려 덤벼든다. 유혹 앞에서 품위와 우아함을 잃지.. ▷ 마음 힐링/▽ 힘이 되는 좋은 글귀[인생명언] 2024. 7. 22.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