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근담, 육체는 영원하지 않다

알바트로우스 2024. 7. 31.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육체는 영원하지 않다

'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육신이 다함이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면 세상의 부질없는 인연이 저절로 없어진다. 무엇도 품지 않는 경계에 깨달아 들어가면 달과 같은 마음이 홀로 밝아진다. 인간의 욕심은 대부분 몸 때문에 생겨난다. 몸은 다른 사람과 나눠 쓸 수 없는 각자의 것이다. '나'라는 존재를 몸에 집중해 인식하면 구분하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의 몸이 아닌, 자기 몸을 위해 이익을 좇게 되고, 너와 내가 다르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기심이 생긴다. 하지만 육신이 반드시 소멸해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남을 대할 때 이기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몸을  비롯해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경계에 들어가면 마음이 달처럼 밝아져 헛된 욕심과 망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