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근담, 탐욕과 집착을 내려놓아야 한다

알바트로우스 2024. 9. 20.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탐욕과 집착을 내려놓아야 한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산림은 경치가 좋은 곳이지만 한번 미혹되면 시장터가 된다. 글과 그림은 우아한 취미지만 한번 탐하는 어리석음에 빠지면 장사꾼이 된다. 고즈넉한 산속에서의 풍취를 즐기는 것은 우아하다. 하지만 그 풍경에 미혹되어 집착하면 속세에서 욕심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몸은 산림 속에 있더라도, 마음에 소유욕이 자리 잡으면서, 이익을 탐하고 계산하는 시장에 있는 것과 똑같아 진다.

 

글과 그림도 순수한 마음으로 즐기면 고상한 취미다. 하지만 그것을 탐하면 값을 매기고 비교하게 된다. 장사꾼의 마음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몸을 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마음에 무엇이 걸려 있느냐에 따라 처한 곳에서 느끼는 것이 달라진다. 자기가 서 있는 장소를 바꾸려 하지 말고 마음을 바꾸려고 해야 한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