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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마음 다스리는 데 힘써야 한다

알바트로우스 2024. 9. 19.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마음 다스리는 데 힘써야 한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얻기를 탐하는 사람은 금을 가져도 옥을 얻지 못해 한탄하고, 후작에  봉해져도 공작을 얻지 못해 원망하며, 권세가 있고 부유하면서도 거지 같은 생활을 달게 여긴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나물국을 진귀한 음식보다 맛있게 먹고, 삼베옷을 여우와 오소리 가죽으로 만든 옷보다 따뜻하게 여기며, 평민임에도 왕공에게 굽신거리지 않는다. 물질적인 욕심은 아무리 채워도 만족이라는 것이 없다. 이것을 손에 넣으면 저것을  갖고 싶고, 저것을 가지면 또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니 아무리 권세가 있고 부유하더라도 마음은 거지와 같다.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면 평범한 나물국도 산해진미처럼 먹고, 삼베옷을 따뜻하게 여긴다. 마음이 부자이니, 그 누구에게도 아쉬운 말을 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물질을 채우려 힘쓰지 말고, 오직 마음 다스리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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