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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좋은 친구는 향기로운 꽃과 같다

알바트로우스 2024. 5. 3.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좋은 친구는 향기로운 꽃과 같다

'명심보감, 교우편(친구를 잘 사귀라)'

 

 공자가 말하였다. "착한 사람과 같이 지내면 향기로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 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 되면 그 향기를 맡지 못하나 곧 더불어 그 향기에 동화된다. 나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비린내 나는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 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나 또한 더불어 그 냄새에 동화된다. 빨간 물감을 담은 것은 붉어지고, 검은 옻을 지니고 있으면 검어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함께 지내는 사람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독일의 유명한 역사학자 랑케는 산책을 하다 우유 배달원 소년이 길가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길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우유를 쏟고 말았어요. 변상할 돈이 없어요." "얘야, 울지 말아라. 내일 이 시간에 이곳에 오면 변상할 금액을 주마." 그런데 랑케가 집에 돌아오니 그의 친구로부터 연구비를 지원할 사람과의 만남이 갑자기 내일 잡혔다는 전갈이 와 있었다. 

 

이 만남은 연구를 계속해야 하는 랑케에게 매우 중요한 기회였다. 그러나 그는 소년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랑케는 자신에게 주어진 이득보다 어린 소년과의 신용을 소중히 여겼던 것이다.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행동이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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