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
'명심보감, 훈자편(자식을 가르치라)'
아이를 사랑하거든 매를 많이 주고, 아이를 미워하거든 먹는 것을 많이 주라.
한 노인이 외아들과 함께 산 속에서 살고 있었다. 아들은 성격이 매우 활달하고 용감했다. 노인은 아들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저렇게 사방에 돌아다니다가 맹수에게 잡혀 먹히지는 않을까.' "너는 우리 가문의 혈통을 이을 사람이다. 맹수들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이제부터 사냥을 금한다."
노인의 훈계를 들은 아들은 그날부터 집에만 머물렀다. 노인은 매일 맹수의 위험성을 설명했고 아들은 점점 겁쟁이로 변했다. 어느 날 사자가 공격해 왔다. 아들은 겁에 질려 오들오들 떨고만 있다가 결국 사자의 먹이가 되고 말았다. 그제야 노인은 통곡하며 후회했다.
"맹수와 싸워 이기는 훈련을 시킬 것을......! 용감하게 키울 것을!" 자녀를 엄하게 가르치되 세상에 겁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과보호는 자녀를 나약한 존재로 전락시키고 만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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