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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자식을 가르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알바트로우스 2023. 11. 20.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자식을 가르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명심보감, 훈자편(자식을 가르치라)'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손님이 오지 않으면 집안이 저속해지고, 서경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진다."


어느 귀족의 집에 바보 하인이 있었다. 일을 시키면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말썽만 일으켜서 쫓아낼 생각이었다. 귀족은 하인에게 지팡이 하나를 주며 말하였다. "이 지팡이를 갖고 나가거라. 다니다가 너보다 더 미련한 바보를 만나면 주도록 해라." 바보 하인이 여기저기 돌아다녀 봐도 자기보다 더 바보는 없었다.


수년이 흐른 어느 날, 그는 옛 주인이 병들어 위독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비록 자기를 내쫓은 주인이지만 지난날의 정 때문에 주인을 찾아갔다. "주인님! 아주 많이 아프시군요." "그래, 나는 곧 떠나야 할 것 같다." "어디로 떠나시는데요?" "이 세상이 아닌 다른 세계로 가야 한다." "거기가 어딘데요? 먼가요? 언제쯤 오시는데요?


"이 바보야! 세월이 흘러도 너는 여전히 바보구나. 이 세상을 떠난다는데 언제 오느냐고 묻다니! 나는 결코 돌아올 수 없다." "그럼 그곳에 가시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셨나요?" "아무것도 준비한 것이 없다." "정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으셨어요? 그러면 이 지팡이를 갖고 가세요. 전 단지 이 땅의 것만을 소홀히 했으나 당신은 영원한 것을 소홀히 했으니까요."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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