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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공부는 보석을 만드는 길이다

알바트로우스 2023. 11. 18.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공부는 보석을 만드는 길이다

'명심보감, 근학편(배우기를 부지런히 하라)'


휘종 황제가 말하였다. "배운 사람은 낟알 같고 벼 같고, 배우지 않은 사람은 쑥 같고 풀 같도다. 아아, 낟알 같고 벼 같음이여, 나라의 좋은 양식이요 온 세상의 보배로다. 그러나 쑥 같고 풀 같음이여, 밭을 가는 자가 보기 싫어 미워하고 밭을 매는 자가 수고롭고 더욱 힘이 든다. 다음 날에 서로 만날 때에 뉘우친들 이미 그때는 늙었구나."


춘추전국시대에 거문고 연주로 유명한 온여춘이 오래된 절을 지나는데 한 도인이 거문고를 옆에 두고 툇마루에 앉아 명상에 잠겨 있었다. 온여춘이 실력도 뽐낼 겸 연주를 해보겠다고 나섰다. 마음껏 연주했으나 도인은 빙그레 웃기만 하였다. 화가 난 온여춘이 말했다. "거문고를 잘 타시는 모양인데, 어디 한 곡조 들려주시겠습니까?"

 

도인이 연주를 시작하자 온여춘은 자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마음에 넋을 잃고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앉아 있었다. 연주가 끝나자 온여춘이 벌떡 일어나 큰절을 올리며 제자로 받아줄 것을 간청했다. 배운 것은 또 다른 것을 배우기 위한 밑거름으로 써야 한다. 배우려고 하면 어디에서건 스승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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