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배우고 또 배워서 보배가 되라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배우고 또 배워서 보배가 되라
'명심보감, 근학편(배우기를 부지런히 하라)'
주문공이 말하였다. "집이 만약 가난하더라도 가난한 것으로 인해서 배우는 것을 버리지 말고, 집이 만약 부유하더라도 부유한 것을 믿고 학문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가난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몸을 세울 수 있고, 부유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이름이 더욱 빛날 것이다.
오직 배운 자가 훌륭해지는 것을 보았으며 배운 사람으로서 성취하지 못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 배움이란 곧 몸의 보배이고, 배운 사람이란 곧 세상의 보배다. 그러므로 배우면 군자가 되고 배우지 않으면 천한 소인이 될 것이니 후에 배우는 자는 마땅히 각각 힘써야 한다."
1947년 전보배달원으로 일하던 12세 소년이 있었다. 그는 열심히 전보를 들고 집집마다 배달을 해주었다. 그런데 보통 배달을 하면 다른 사람은 그냥 전보를 받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그냥 문을 닫고 들어간다. 한 집에 전보배달을 하는데 사람이 나와서 전보를 받고 난 다음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격려를 주었다.
"얘, 너 굉장히 똑똑하고 총명하게 보이는구나. 지금은 전보배달을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너는 온 세계에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 그 말 한 마디가 소년의 마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스코틀랜드에서 이민 와서 가난한 처지에 있던 전보배달원 소년의 마음속은 끓어올랐다.
'야, 이분이 나를 알아주는구나. 지금은 전보배달을 하고 있지만 장차는 온 세계가 알아주는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휘파람이 절로 나오고 자신감이 생겼다. 그가 뒤에 세계적인 부호가 된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이다. 우리도 오늘 누구를 만나든 격려하고 힘을 복돋아 주는 말을 할 수 있어야겠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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