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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사람이기 때문에 참고 또 참아야 한다

알바트로우스 2023. 11. 8.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사람이기 때문에 참고 또 참아야 한다

'명심보감, 계성편(성품을 경계하라)'


자장이 물었다. "참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공자가 말하였다. "천자가 참지 않으면 나라가 공허하게 되고, 제후가 참지 않으면 그 몸을 잃어버리고, 벼슬아치가 참지 않으면 형법에 의하여 죽게 되고, 형제가 참지 않으면 각각 헤어져서 따로 살게 되고, 부부가 참지 않으면 자식을 외롭게 하고,


친구끼리 참지 않으면 정과 뜻이 갈리고, 자신이 참지 않으면 근심이 덜어지지 않는다." 자장이 말하였다. "참으로 좋고도 좋으신 말씀이다. 아아, 참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사람이 아니면 참지 못할 것이고, 참지 못할 것 같으면 사람이 아니로구나."

 


스코틀랜드의 부르스왕이 싸움에서 패배하고는 실의에 빠져 깊은 산골 오두막에 숨어 있었다. 싸움에 몹시 지친 왕은 절망 속에서 비통해 있었다. "아, 정말 피곤하다. 이젠 내 몸만 아니라 왕실의 운명까지도 끝장이다." 슬픔과 탄식으로 지내던 어느 날 해질 무렵이었다. 거미 한 마리가 처마 끝에서 나오더니 열심히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그러나 처마 밑이 미끄러운지 거미줄 안쪽 끝이 좀체로 달라붙지 않았다. 한 번, 두 번, 다섯 번, 열 번......! 거미는 끈질기게 시도한 끝에 마침내 성공하여 거미집을 지었다. '내가 저 거미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왕은 다시 용기내어 군사를 규합하고 훈련시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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