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가득 차면 다음은 줄어들게 된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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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차면 다음은 줄어들게 된다

'명심보감, 안분편(분수를 지키라)'

<서경>에서 말하였다. "가득한 것은 줄어들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

록펠러는 석유사업으로 거부가 되었다. 그러나 53세 때 그만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다.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선고를 받은 그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야 했다. 어떤 일을 봐도 기쁘지 않았고 웃음도 나지 않았다. '1년 뒤에 죽을 텐데......'

돈을 벌기 위해 낮밤을 잊고 열심히 일했는데, 죽음 앞에서 돈은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다. 억울하고 분했다. '내가 죽고 나면 사람들은 나를 뭐라 평할까? 나는 사람들에게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생각해 보니 아찔했다. 절대로 좋은 평가가 나올 것 같지 않았다.

'돈밖에 몰랐던 사람? 돈을 벌기 위해 죽어라 일만 했던 바보?' 그는 벌떡 일어났다. 죽을 때 죽더라도 그런 평가를 받으며 죽을 수는 없었다. '그래, 기왕에 죽을 바에는 다 베풀고 죽자. 빈손으로 떠나자.' 그는 가진 재산을 학교에, 자선단체에, 종교단체에, 사회단체에 기증했다.

그리고 생각과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보람된 일을 찾아서 바삐 일하는 사이, 불치병에서 빠져나오게 된 것이다. 그 후 그는 44년을 더 살았다. 사람은 욕심을 버리고 움켜쥔 손을 펴는 순간 마음의 굴레를 벗고 진정한 자유를 느끼게 된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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