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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마음으로 경계하고 기운으로 지켜라

알바트로우스 2023. 10. 1.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마음으로 경계하고 기운으로 지켜라

'명심보감, 정기편(자기를 바로잡으라)'

자허원군의 <성유심문>에서 말하였다. "복은 깨끗하고 검소한 데서 생기고, 덕은 몸을 낮추고 겸손한 데서 생기고,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천명은 화창한 데서 생기고,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재앙은 탐욕을 많이 내는데서 생기고, 잘못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기는 것이니

눈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입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잘못을 말하지 말고, 마음을 경계하여 스스로 탐내거나 성내지 말며, 몸을 경계하여 나쁜 친구를 다르지 말고, 이롭지 않은 말은 함부로 하지 말고, 자기에게 관계없는 일은 간섭하지 말고,

임금을 높이어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웃지 못하는 것을 꾸짖지 말고, 모은 일은 순리로 오거든 물리치지 말고, 이미 지났거든 쫓지 말고, 몸이 불우에 처했더라도 억지로 바라지 말고,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말라.

총명한 사람도 때로는 어리석을 때가 있고 계획을 잘 세워 놓았더라도 편의를 잃는다. 남을 손상하면 자기의 허물이요, 권세에 의뢰함은 화가 서로 따른다. 경계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다. 절약하지 않으면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게 된다.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스스로 경계하기를 권하노니, 가히 놀랍게 여겨 생각해야 한다. 위에는 하늘의 살핌이 있고 아래로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발근 이 세상에는 임금의 법이 서로 계승되고 어둔 저 세상에는 귀신이 따라 다닌다. 오직 바른 것을 지키고 마음을 속이지 말 것이니, 경계하고 경계해야 한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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