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근담, 모든 사물에서 배울 수 있다

알바트로우스 2024. 12. 3.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모든 사물에서 배울 수 있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새의 지저귐과 벌레 소리는 모두 마음을 전하는 비결이며, 꽃잎과 풀빛은 도를 깨닫게 하는 문장이 아닌 것이 없다. 배우는 자는 하늘에서 타고난 기틀을 맑게 하고, 가슴속을 투명하게 하여 사물에 접할 때마다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마음을 열고 바라보면 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새의 지저귐과 벌레 소리, 꽃잎과 풀빛에도 모두 깨달음이 깃들어 있다. 배우려는 자는 타고난 마음을 맑게 하여 세상의 모든 사물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우주는 마음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사물을 경험하는지에 따라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고, 아무런 의미 없는 체험이 될 수도 있다. 원효대사는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런 체험이 그저 재수 없이 더러운 물을 마신, 좋지 않은 기억일 뿐이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