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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그림자 밖의 그림자를 좇지 마라

알바트로우스 2024. 12. 4.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그림자 밖의 그림자를 좇지 마라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산하와 대지도 이미 작은 티끌에 속하는데, 하물며 티끌 중 티끌(사람)은 어떻겠는가? 육식 또한 물거품과 그림자로 돌아가는데, 하물며 그림자 밖의 그림자(사람이 추구하는 것)는 어떻겠는가? 최고의 지혜가 아니면 밝게 알 수 없는 일이다. 산하와 대지도 결국 티끌의 집합체에 불과하다. 그보다 작은 사람은 말해 무엇할 것인가?

 

이렇게 보면 사람의 몸은 거품이나 그림자와 같다. 사람이 추구하는, 그림자 밖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는 걸들, 즉 물질이나 이익, 부귀와 영화는 더욱더 허망하다. 사람에게 속한 것은 모두 영원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것을 좇느라 일평생을 분주하게 보내는 것보다 최상의 지혜,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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