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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욕망은 제 몸을 망친다

알바트로우스 2024. 11. 21.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욕망은 제 몸을 망친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부귀한 집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은 즐기려는 욕망이 사나운 불과 같고 권세가 맹렬한 불꽃과 같다. 만약 맑고 찬 기미를 지니지 않으면, 그 불꽃이 다른 사람을 태워버리지 않으면 반드시 자기를 태워버린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10억을 번 사람은 50억을 벌고 싶고, 50억 자산가는 100억을 얻으려 한다. 죽을 때까지 다 쓰지 못할 돈을 욕망의 노예가 되어 뒤쫓는다. 부귀한 집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은 돈맛을 알고, 즐기는 것에 익숙하다.

 

원하면 어지간한 것은 돈으로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체득해왔고, 즐기려는 욕망을 통제하지 못한다. 욕망은 속성이 불과 같다. 끊임없이 타오르며 주변을 태워버린다. 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게 하려면 물을 뿌려야 하듯, 욕망을 맑고 차가운 기운으로 통제하지 않으면 남에게 해악을 끼치고 자신에게도 해가 된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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