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근담, 사람의 도리를 다하라

알바트로우스 2024. 9. 30.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사람의 도리를 다하라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꽃은 더욱 좋은 빛을 펼치고, 새 또한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한다. 인격이 높은 군자가 다행히 두각을 나타내고 게다가 따뜻하고 배부르게 지내면서 좋은 언행과 좋은 일을 할 생각을 하지 않으면 비록 그렇게 백 년을 산다 하더라도 하루도 제대로 살지 못한 것과 같다.

 

자신의 덕과 재주를 인정받아 인생의 봄날이 온다면, 부귀영화를 누릴 생각만 해서는 안 된다. 무엇 하나라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 명성에 걸맞은 도리를 다하고 다른 사람들의 귀감이 되어야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한때 가난한 자의 편에 서서 싸우던 사람들이 부와 권력을 얻고 나서 그것을 지키고 즐기는 것에만 빠지는 모습을 보면 씁쓸하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