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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죽음을 생각하라

알바트로우스 2024. 9. 23.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죽음을 생각하라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색욕이 불꽃처럼 타올라도 병이 드는 때에 생각이 미치면 문득 식은 재와 같이 흥이 사라진다. 명예와 이익이 엿처럼 달지만 죽음에 생각이 미치면 문득 그 맛이 밀랍을 씹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사람이 항상 죽음을 근심하고 병을 생각하면 헛된 생각이 사라지고 도의 마음을 키울 수 있다. 사람이 쇠약해져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과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헛된 일에 기운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혈기왕성한 젊은 시절에는 마치 그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방탕하게 즐긴다. 크게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건강을 해쳐서라도 일에 매진한다. 하지만 젊음과 건강은 영원하지 않다. 이것을 항상 기억해야 색욕이나, 명예, 이익 같은 헛된 가치를 위해 살지 않는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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