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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권력에 가까워질수록 처신에 조심해야 한다

알바트로우스 2024. 9. 12.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권력에 가까워질수록 처신을 조심해야 한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군자가 권세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 지조와 행실은 엄격하고 명확해야 하고, 마음은 온화해야 한다. 조금도 남을 추종하지 말고, 비리고 누린내 나는 무리를 멀리해야 한다. 또한 지나치게 과격하지 말고, 벌과 전갈의 독을 거스르지 않아야 한다. 권력에 가까울 때는 처신을 극히 조심해야 한다. 권력을 가지면 많은 이의 질투 대상이 되거나 적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먼저 행실을 바르게 해서 트집 잡힐 구실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마음을 온화하게 가져, 감정의 동요를 적게 해야 한다. 감정이 불안정하면 중상모략에 휘말리기 쉽다. 이익만을 추구하는 비열한 무리와 가까이 지내면 지조가 흔들리니 조심해야 한다. 자신의 올곧음만을 주장하여 소인들을 과하게 공격하면 그들의 적이 된다. 소인들의 독침을 맞지 않고 몸을 보전하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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