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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유혹에 빠지지 않을까 근심하라

알바트로우스 2024. 9. 9.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유혹에 빠지지 않을까 근심하라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군자는 환난에 처하더라도 근심하지 않으나 연회나 유흥에 처하면 두려워 염려한다. 권력자나 부호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으나 의지할 데 없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놀란다. 우환과 재난 앞에서 근심하는것은 군자가 아니다. 군자는 환난에 처하면 남을 탓하거나 비통에 휩싸인 채로 시간과 기운을 낭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냉정하고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군자는 도리어 떠들고 즐기는 유흥의 자리에서는 근심한다. 유혹에 빠져 자기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군자는 힘 있는 사람들 앞에서는 당당하지만 의지할 데 없는 사람을 만나면 도울 방법을 찾기 위해 마음이 분주해진다.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보통 사람들과 염려하는 것이 다르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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