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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뜻을 굽히지 않되, 신중해야 한다

알바트로우스 2024. 9. 8.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뜻을 굽히지 않되, 신중해야 한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많은 이들이 의심한다고 해서 자기만의 견해를 굽히지 말고, 내 뜻만 믿고 마음대로 하면서 남의 말을 버리지 말라. 작은 은혜를 사사로이 베풀어 전체에 해를 끼치지 말고, 공론을 빌려와 삿된 감정을 풀려고 하지 말라. 많은 사람의 의심 때문에 자기만의 독특한 견해나 주장을 굽히지 말아야 한다. 다수가 믿는다고 해서 진리는 아니다.

 

자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아무리 많은 사람이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용기 있게 자신의 관점을 고수해야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귀는 열려 있어야 한다. 남의 말이 이치에 합당하면 자기의 견해를 검증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 작은 은혜를 사사로이 베풀면 원칙과 공정성이 깨진다. 이것은 전체에 해를 끼치는 것이다. 자기 감정을 풀기 위해 공론을 이용하는 것은 비열한 짓이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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