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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하라

알바트로우스 2024. 8. 26.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하라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나의 잘못은 마땅히 용서하되, 자기의 잘못은 용서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당하는 괴로움과 모욕은 마땅히 참아내되, 남이 당하는 곤욕은 참아서는 안 된다. 남의 잘못을 꾸짖고 벌주기만 하면 좋을 것이 없다. 먼저 자기의 덕이 손상된다. 그리고 잘못한 사람도 오히려 반발심이 생겨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앙심을 품고 복수하려 들 수 있다.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해야 이런 폐해가 없다. 반대로 내 잘못은 철저하게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 자기가 겪는 괴로움이나 모욕은 잘 견뎌내어 자신을 단련해야 하지만 남이 겪는다면 힘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좋다. 최선을 다해 곤욕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주되, 집착하지는 말아야 한다. 어쩌면 그가 겪어야 할 몫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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