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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자유로운 기상을 가진 사람

알바트로우스 2024. 7. 23.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자유로운 기상을 가진 사람

'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길들일 수 있는 용은 진짜 용이 아니며, 잡아둘 수 있는 호랑이는 진짜 호랑이가 아니다. 용과 호랑이는 자유로운 존재를 상징한다. 길들일 수 있는 용, 잡아둘 수 있는 호랑이는 진짜가 아니다. 자유로운 본성을 잃어버리고 껍데기만 남은 존재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인강의 본성은 자유로운 정신이다. 그것을 남에게 빼앗기면 노예나 다름없다.

 

길들이고 잡아두려면 당근과 채찍을 써야 한다. 명예나 이익이라는 당근과 잔인한 형벌과 같은 채찍에 굴복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유를 내어준다. 반면에 욕심의 노예가 되지 않고, 자유로운 기상을 가져 절개와 지조를 지키는 사람은 길들여지지 않는 용과 호랑이처럼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이익을 미끼로 낚을 수 있는 사람은 용이나 호랑이가 아니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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