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근담, 우아함을 지킨다는 것

알바트로우스 2024. 7. 22.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우아함을 지킨다는 것

'채근담, 한적편(한가하고 유유자적한 마음)'

 

무리에 섞이지 않고 초연한 늙은 학은 비록 굶주리더라도 마시고 쪼아먹음에 오히려 여유가 있다. 닭이나 집오리처럼 악착같이 먹을 것을 두고 다투지 않는다. 배고프더라도 품위를 지키는 정신적인 여유를 가진 사람은 우아하다. 먹을 것 앞에서 악착드럽게 다투는 사람은 구차하다. 언제 어디서라도 고고함과 우아함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볼 때 자존감이 추락한다. 평소 인격의 수양 정도에 따라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품위를 지키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뉜다. 굶주린 상황에서 어떤 이는 자기 빵을 나누어주지만, 어떤 이는 남의 빵까지 빼앗으려 덤벼든다. 유혹 앞에서 품위와 우아함을 잃지 않아야 진짜 군자라 할 수 있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