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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진심으로 해야 진짜다

알바트로우스 2024. 7. 16.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진심으로 해야 진짜다

'채근담, 평의편(여러 사람과 서로 의견을 나누라)'

 

가난한 선비가 즐거이 남을 돕는다면 타고난 심성에서 우러나온 베풂이다. 시끄러운 곳에서도 도를 배울 수 있다면 마음의 바탕에서 이루어지는 공부다. 부자가 남을 돕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당장 생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풍요로운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물론 어느 정도 진실한 마음으로 남을 도울 수는 있겠지만, 가난한 사람이 다른 이들을 돕는 것에 비할 바는 아니다.

 

자기 처지가 여유롭지 못하지만 남을 돕는 것은 본래의 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진실한 행동이다. 마찬가지로 외부의 환경이 열악하더라도 도를 구하는 것이야말로 절박한 마음에서 비롯된 진짜 공부다. 가난에도 불구하고 남을 돕고,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도를 구하는 것은, 진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진심으로 해야 진짜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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