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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사람은 신중히 사귀어야 한다

알바트로우스 2024. 7. 6.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사람은 신중히 사귀어야 한다

'채근담, 응수편(외부의 사물과 현상, 사람에 대응하라)'

 

군자는 엄격하기가 바위와 같다. 사람들이 친해지기 힘든 것을 두려워하여 밝은 구슬을 괴물로 여기고 칼에 손을 가져가듯 한다. 소인은 교활하기가 기름과 같다. 사람들이 쉽게 영합하는 것을 기뻐하여 독을 단 엿으로 여기고 손가락에 묻히듯 한다. 군자는 함부로 교제하지 않는다.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 '탐욕이나 권력욕에 눈멀지 않은 사람' 등 자기만의 기준이 있다.

 

겉모습만 보면 엄격해서 다가가기 힘들고, '뭔가' 있는 사람 같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이질적인 존재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에 군자를 괴물로 여기고 제거하려는 마음을 먹기도 한다. 소인은 가까이 사귀기 쉬우나 가려 사귀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겉모습만 보고 군자를 오해하지 말며, 소인과의 사귐은 신중해야 한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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