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심보감,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알바트로우스 2024. 4. 8.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친구를 보면 그 살마을 알 수 있다

'명심보감, 성심편(마음을 살피라)'

 

왕량이 말하였다. "그 임금을 알려거든 그 신하를 보고, 그 사람을 알려거든 먼저 그 벗을 보고, 그 아비를 알려거든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이 거룩하면 그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비가 인자하면 자식이 효도한다."

 

다산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에 방언겸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벼슬이 경양령이 되었다는 내용인데, 사람 됨됨이가 청렴하고 곧았다. 방언겸은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온 가업이 있었고, 또 받은 녹봉도 모두 친척이나 친구들의 어려운 사정을 도와주는 데 썼으며 비록 양식이 자주 떨어져도 태연히 지냈다.

 

그는 일찍이 아들 방현령에게 이렇게 말해두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녹봉으로 부자가 되는데, 나만은 벼슬살이 때문에 가난하게 되니 자손들에게 남겨줄 것은 청백뿐이다." 이런 청백리들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그의 관리로서의 자세가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