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 뜻 유래, '해외 유명인 머그샷 TOP 6?!'

얼마전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의 머그샷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트럼프의 머그샷으로 언론이 도배가 되었는데, 정작 머그샷 뜻을 몰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머그샷 뜻, 유래, 목적, 논란, 트럼프 머그샷, 해외 유명인 머그샷 TOP 6 등에 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머그샷 뜻

흔히 머그샷 뜻으로 컵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머그샷(Mug Shot) 뜻은 사전적으로는 '경찰에서 피의자의 얼굴을 식별하기 위해서 찍는 사진', '수사기관이 범인 식별을 위해 촬영하는 얼굴 사진' 등의 의미입니다.

즉, 체포된 범인(용의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특정 포즈로 촬영하는 것으로서 교도소나 유치장의 구금 과정에서 죄수복을 입은 상태로 수감번호를 들고 촬영하게 됩니다.

 

 머그샷 유래

머그샷(Mug Shot) 유래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머그샷은 일종의 속어로, 공식적인 명칭은 '경찰 사진(Police Photograph)'이라고 합니다. 18세기 영어권에서 머그(Mug)는 사람의 얼굴을 뜻하던 은어로 사용되었고 여기서 머그샷(Mug Shot)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범죄 용의자의 사진을 찍는 행위는 184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표준화한 사람은 프랑스의 경찰 알퐁스 베르티옹(Alphonse Bertillon, 1853~1914)이라고 합니다.

1880년대 베르티옹은 파리 경시청에 범죄자 신원 확인부를 창설해 용의자의 사진과 정보를 카드에 함께 기록해 관리했다고 하며, 이를 베르티옹 카드라 불렀다고 합니다.

해당 카드에는 용의자의 신체적 특성이 구체적인 수치로 기록되었으며 정면과 측면을 촬영한 두 장의 사진이 부착 되었다고 합니다. 베르티옹 카드에서 사용된 정면과 측면 촬영 방식은 현재 머그샷(Mug Shot) 유래가 되었습니다.

 머그샷 목적

범죄 용의자에 대한 머그샷은 다음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범죄 용의자 신원 확인
②범죄 기록 작성, 보관 → 유사 범죄 추적 및 타 사건과의 연관성 분석
③공개를 통한 시민 보호, 범죄 억제(예방)

 

• 머그샷 공개법, "대체 무슨 내용인가요?!"

 

 머그샷 논란

이러한 머그샷 개념이 현대에 있어서는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관련 법, 인권 등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죄추정의 원칙, 피의자 인권보호 등의 문제로 머그샷 논란이 있습니다.

미국의 머그샷 공개는 범죄의 종류, 피의자의 국적을 가리지 않고 시행합니다. 머그샷 공개 거부시 징역 5년 이하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사기관이 피고인(피의자)을 구속할 경우에 구치소 등에 수감되기 전, 머그샷 용도의 수용기록부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범죄 용의자를 구속할 때 범행동기, 수법 등을 고려해 중범죄자 여부를 결정하며, 중범죄자로 결정되면 '해당 중범죄자의 동의' 하에 머그샷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현행법상 '머그샷 촬영 및 공개시 대상자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촬영, 공개를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렇게 동의하지 않고 거부 시 신분증 사진 또는 구속 당시 사진으로 신상을 공개하게 됩니다. 머그샷이 범죄 억제를 위한 기능을 해야하는데 범죄자의 동의로 운영된다는 사실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경우처럼 강력범죄에 한해서는 머그샷 공개 원칙이 강하게 적용되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흉악범 동의 받는 머그샷, '촬영은 선택? 쏟아지는 비판!?'

 

 미국 전직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머그샷 공개

먼저 대통령 시절만큼이나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머그샷 공개 사건도 빠질수 없는 이야기 꺼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보안관실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감자 번호 ‘P01135809'를 공개했습니다. 

2020년 대선 당시 선거에서 패했던 조지아주의 국무장관에게 전화로 "선거 결과를 뒤집을 방안을 찾아내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으로 4번째 형사 기소를 당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약 20분간 수감된 후 그 유명한 '머그샷'을 찍었습니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 중 최초의 형사기소와 머그샷 촬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전 합의한 보석금 2만 달러(약 2억6000만 원)을 내고 바로 풀려났습니다.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의 머그샷은 역사에 두고두고 모나리자 만큼이나 유명세를 타게 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공개된 머그샷을 트위터에 올렸고, 머그샷으로 굿즈까지 만들어 판매 하였습니다. 단숨에 8000만 명이 조회를 했다고 하니 참 대단한 관심인물 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트럼프의 머그샷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트럼프 머그샷, "모나리자보다 유명해질 것!?"

 

 

 해외 유명인 머그샷 TOP 6

①도널드 트럼프 머그샷

2020년 대선 당시 선거에서 패했던 조지아주의 국무장관에게 전화로 "선거 결과를 뒤집을 방안을 찾아내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으로 4번째 형사 기소를 당했습니다.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약 20분간 수감된 후 그 유명한 '머그샷'을 찍었습니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 중 최초의 형사기소와 머그샷 촬영이었다고 합니다.

 

②빌 게이츠 머그샷
빌게이츠는 1977년 22살의 나이로 앨버커키에서 무면허 운전 신호위반 혐의로 체포되어 머그샷을 남겼습니다. 그도 머그샷을 찍을 만큼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나 봅니다.

③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머그샷
우리에게 아이언 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996년 마약소지 혐의와 357 매그넘 권총소지 혐으로 체포되었지만 법정에서 가석방이 되었습니다. 그후로 법원명령으로 마약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받지 않아 1999년 체포되어 머그샷을 남겼습니다.
  
④패리스 힐튼
패리스 힐튼은 아마도 머그샷을 찍고 가장 많이 언급된 유명인이 아닐까 합니다. 그녀는 2010년 마약소지 혐의로 라스베가스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녀의 차 안에서 수상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경찰에 의해 적발, 그녀의 핸드백에서 코카인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머그샷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⑤키아누 리브스 머그샷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 존윅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죠. 하지만 그도 1993년 음주 난폭운전 혐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되어 머그샷을 남겼습니다.

⑥휴 그랜트 머그샷
헐리웃 배우 휴 그랜트는 1995년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어 머그샷을 남긴 것으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