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효도는 살아 계실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효도는 살아 계실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명심보감, 효행편'
공자가 말하였다.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진대 기거에는 공경함을 다하고, 받들어 섬김에는 즐거움을 다하고, 병드신 때에는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신 때에는 슬픔을 다하고, 제사를 지낼 때에는 엄숙함을 다해야 한다."
일찍이 공자는 순 임금을 가리켜 효도가 지극한 인물이라고 칭친하였다. 순 임금은 동양 도덕의 전형적인 인물로,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의붓어머니와 이복동생과 우유부단한 아버지에게서 학대를 받았다.
그러나 한결같은 효도로써 부모님을 섬겼다. 그의 아버지 고수는 임녀라는 후처를 얻어 상이라는 아들으르 낳았다. 고수는 후처의 꾐에 빠져 순을 미워하게 되었다. 한번은 상이 잘못하여 물에 빠져 옷이 다 젖었다.
악독한 후처는 상과 짜고 남편에게 순이 유산을 차지하려고 상을 죽이려 했다고 거짓말을 시켰다. 화가 난 고수는 사실을 알아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순을 때렸고, 순은 그저 말없이 피가 나도록 매를 맞았을 뿐 아무런 원망도 하지 않았다.
그 후로는 더욱 아버지와 어머니와 상이 공모하여 순을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의 음모와 같은 방법에도 불구하고 순은 구사일생하여 결국 요 임금의 후계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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