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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흰 바탕이 있어야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알바트로우스 2024. 12. 28.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흰 바탕이 있어야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논어, 팔일(예의 본질을 알려면)'

 

흰 바탕이 있어야 비로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예가 마음의 뒤에 오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히려면 흰 바탕이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사람 사이의 관계에 예라는 색을 칠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바탕이 필요하다. 그 바탕이 바로 진실한 마음이다. 이것이 근본이다. 진실한 마음이 없는 예는 공허하다.

 

부모를 모실 때 마음으로 기뻐하지 않거나, 오랜만에 만난 어르신께 인사를 드릴 때 정말 반가워하지 않으면 아무리 예의를 갖추려고 해도 그 마음이 겉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흰 바탕에 아름다운 색을 칠해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듯이, 진실한 마음을 적절한 예로 표현하면 사람 사이에서 꽃을 피울 수 있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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