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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가족 간에 마땅한 도리로 생색내지 않아야 한다

알바트로우스 2024. 12. 8.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가족 간에 마땅한 도리로 생색내지 않아야 한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만약 베푸는 사람이 덕이 있다고 여기고 받는 사람이 은혜라 여긴다면 이는 길거리 사람들의 일이요, 길거리의 도일 뿐이다. 가족 간에 사람의 도리에 따라 마땅히 행하는 일에 대해 생색내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으로 키우고, 물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은근히 은혜를 갚을 것을 종용하면, 자식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여 모시면서 생색내면, 그 효의 아름다움이 반감된다. 하지만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고 아무런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있다. 마음속으로는 편하게 사랑을 주고 받되, 입으로는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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