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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괴로움에 단련된 뒤 얻은 복이 오래간다

알바트로우스 2024. 8. 31.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괴로움에 단련된 뒤 얻은 복이 오래간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한 번의 괴로움과 한 번의 즐거움이 서로 연마하여 지극하게 단련된 후에 복을 이루면 그 복이 오래가고, 의심과 믿음이 서로 고려하여 지극하게 고려한 후에 앎을 이루면 그 앎은 진실하다. 복은 화분에 준 물과 같이 밑으로 새어 나가기 때문에 뿌리가 튼실해야 흘러내리지 않게 붙잡을 수 있다. 갑자기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부를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는 쉽지 않다.

 

부를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괴로운 일과 즐거운 일을 고루 겪으면서 내면이 단단해진 뒤에 얻는 복이 오래간다. 지식은 치열하게 고민한 후에 얻은 것이라야 참된 것이다. 남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쓰거나, 고민 없이 받아들이면  그 앎은 자기도 변화시키지 못하고, 남들에게도 확신을 줄 수 없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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