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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뜻을 세워야 후회가 없다

알바트로우스 2024. 6. 20.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뜻을 세워야  후회가 없다

'채근담, 수성편(몸과 마음을 닦고 살피라)'

 

대낮에 다른 사람을 속이면, 맑게 갠 밤에 얼굴이 붉어지는 부끄러움을 피하기 어렵다. 젊었을 때 뜻을 잃으면, 나이 들어 슬픔과 쓰라림만 남는다. 대낮에는 모든 기운이 떠올라 욕망이 일어나고 자신을 성찰하기 쉽지 않다. 사물에 마음을 빼앗기고,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맑은 밤에는 기운이 가라앉고 내면의 선한 본성이 깨어난다. 낮에 한 잘못을 밤에 성찰하면서 얼굴이 붉어진다.

 

혈기왕성한 젊은 시절에 자기 인생의 소명을 정의하고 뜻을 세우는 것이 좋다. 그래야 시간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을 수 있다. 늘그막에 젊은 시절 뜻을 세우고 한결같이 행동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후회만 남는다. 젊어서 뜻을 세우고, 그것을 잃지 않고 정진해야 할 것이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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