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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마음을 닦아 스스로를 경계하라

알바트로우스 2024. 3. 22.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마음을 닦아 스스로를 경계하라

'명심보감, 입교편(가르침의 원칙을 세우라)'

 

범익겸이 '좌우명'에서 말하였다. "첫째 조정의 이해관계, 변방의 보고, 관직의 임명에 대해 말하지 말라. 둘째 주현 관원들의 장단점이나 득실을 말하지 말라. 셋째 여러 사람이 저지른 허물과 악행을 말하지 말며, 넷째 벼슬하여 관직에 나아가고, 기회를 따라 권세에 아부하는 일에 대하여 말하지 말라.

 

다섯째 재물의 이익이 많고 적음이나 가난을 싫어하고 부귀를 구하는 일을 말하지 말며, 여섯째 음란 난잡한 잡담이나 여색을 논평하는 일을 하지 말라. 일곱째 남의 물건을 탐하지 말고 술과 음식을 찾는 말을 하지 말라. 남의 서신을 열어보거나 전달을 지체하거나 손상해서는 안 되며, 타인의 사적인 글을 엿보아서도 안 된다.

 

남의 집을 방문할 때는 남의 글을 보지 말고, 남의 물건을 빌렸을 때는 손상시키거나 돌려보내지 않아서는 안 된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가려먹지 말 것이며, 남과 같이 있으면서 자신의 편리만을 취하지 말라. 남의 부귀를 부러워하거나 헐뜯지 말라. 이 여러 가지 일에서 과오를 범하는 사람은 마음 씀씀이가 부족하여 몸과 마음을 닦는 데 크게 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을 적어 스스로 경계하고자 한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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