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명심보감, 성심편(마음을 살피라)'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내일 아침의 일을 저녁 때에 가히 그렇게 된다고 알지 못할 것이요, 저녁 때의 일을 오후 4시쯤 가히 꼭 그렇게 된다고 알지 못할 것이다."
어느 날 학교에서 교사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설계해 보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학생들 중에 말 조련사 아버지를 둔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평소에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눈여겨보면서, 이 다음에 100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목장의 주인이 되리라는 꿈을 꾸었다.
7장의 종이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꼼꼼히 작성하여 다음날 선생님에게 제출하였다. 선생님은 소년의 숙제에 빨갛게 가위표를 치며 말했다. "얘야, 네 아버지는 지금 너무 가난하단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을 모아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겠니? 좀 더 현실적인 계획표를 작성해 오면 그때 다시 점수를 주겠다."
하지만 소년은 당당하게 말했다. "선생님! 그냥 0점을 주세요. 점수와 제 꿈을 바꾸지 않겠어요." 그로부터 30년 후, 소년은 그의 꿈대로 100만 평 목장 주인이 되었다. 어느 날 한 늙은 노인이 찾아왔다. 그리고 100만 평에 달하는 엄청난 목장의 규모를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줄 몰랐다.
그리고 그는 목장 주인의 손을 덥석 잡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보게! 나를 기억하겠나? 30년 전 자네의 100만 평 꿈에 가위표를 했던 선생이라네. 아, 나는 수많은 아이들의 꿈에 가위 표시를 한 꿈 도독이네, 꿈 도둑! 아, 오직 자네만이 내게 꿈을 도둑맞지 않았구먼."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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