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심보감, 남을 꾸짖듯이 스스로를 꾸짖어라

알바트로우스 2023. 10. 18.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남을 꾸짖듯이 스스로를 꾸짖어라

'명심보감, 존심편(마음을 보존하라)'


범충선공이 아들을 혼계하여 말하였다. "비록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일지라도 남을 꾸짖는 것은 밝고, 비록 총명할지라도 자기를 용서함에는 어두우니 너희들은 마땅히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꾸짖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써 남을 용서한다면 성현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것을 근심할 것이 없다."


어느 대학의 졸업식장에서 차례로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고 있었다. 순서가 진행되는 것을 바라보는 한 축하객에게 눈에 거슬리는 장면이 있었다. 어느 학생이 한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한 손으로 졸업장을 받도 총장에게 악수도 받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었다. 축하객은 언짢은 듯 중얼거렸다.


"어허, 저런 건방진 청년을 보겠나. 한 손으로 졸업장을 받다니! 이 학교는 4년 동안 무얼 가르쳤단 말인가?" 그러자 옆에 있던 한 재학생이 얼른 말해 주었다. "그게 아닙니다. 저분은 한 팔의 의수입니다. 의수로 4년 동안 공부를 마친 훌륭한 학생입니다." 그러자 눈에 보이는 대로만 보고 비난했던 축하객은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였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