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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능은 노력 끝에 빛을 발하는 것

알바트로우스 2022. 11. 11.

 

여러 과정에서 저에게 주어지는 기회에 있어서 실패할 순 있어요. 근데 정말 최선을 다해요. 왜냐하면 실패해서 내가 물러나도라도 뒤돌아 보지 않도록, 이게 내 탓이 되지 않도록, '나는 최선을 다했어' '그러니까 이제 물러나도 돼'라는 스스로의 면죄부를 항상 주는 삶을 살고 있고 그러다 보니 못 이룬게 없는 삶이 돼버렸어요. 

 

내가 사랑하는 가족 단 한명을 위해서 너무너무 애썼어요. 한번도 제가 저한테 위로해 준 적이 없어요. 여러분 나이 때 너무너무 고단하고 길이 안보이는데 어떤 시험을 준비할 때 여기서 밀리면 너무 앞이 깜깜한 거에요. 기댈 데가 없어요. 

 

서울대에도 어찌어찌 갔는데 아무 생활비도 없고 친구들하고 놀 여유도 없고 생일이라고 만나자 해도 밥 사줄 돈도 없고, 만나자 연락 오는데 피하게 되고,  제가 해야되는 오로지 사명은 버티고, 살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밀리면 엄마를 지켜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밀려나면 없을 거란 생각 때문에 '이 시험을 단 한번만 준비한다' 여러분도 지켜야 될 사람이 있다면 지금 최선을 다하는 게 맞아요. 왜냐하면 지금 최선을 다하면 지금의 노력이 10배씩 돌아오거든요?

여러분 나이때 제가 믿는 하나님께 오열하면서 밤새도록 '엄마 오래 살게 해주세요' 그냥 어떤 목적도 없이 '오래 살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를 밤새 했던 기억이 있어요. 왜냐하면 엄마한테 뭔가 해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 기도는 응답을 받아서 엄마가 갑자기 무슨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더라도 "엄마는 정말 잘 살다 갔어"라고 "너는 꼭 기억해"라고 하신 적이 있어요. 그 뜻도 알고 제 마음속에 '이걸 해냈다'라는 큰 사명감이 있어요. 이분을 위해서 어쨌든 열심히 살았고 되게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한 것 같아요.

저 20대 때는 '인맥이 힘이다'이런 책이 되게 많았거든요? 저는 그때부터 좀 비판 적이었어요. '인맥이 진짜 힘일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도. 인맥이 힘이 아니라 내 자신이 남한테 손 벌릴일이 없어야 해요. 

 

내가 남한테 부탁할 게 없어야 돼요. 저는 여러분 한테 그 얘기를 하고 싶은 거에요. 내가 누군가를 통해서 뭘 이루려고 안 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이든, 남편이든, 아내든, 결혼이 수단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머리 좋은 게 아니라 사람이 되게 독해야 돼요. 그러니까 나 자신을 몰아칠 수 있어야 돼요. 너무 아파도 그냥 그날 공부량 채운다. 본인이 제대로 하겠다는 1,2년 정도의 마음을 딱 끊고 공부법대로 독하게 하는건데 이때 독하게 할 때 거의 제가 한 것처럼 독하게 해야 돼요. 

 

아주 유명한 말이 있는데 어떤 시험이든 상위권에 해당하는 5%는 실력이 비슷해요. 붙는 친구들은 시험을 그걸 선택했을 뿐이에요. 그러니까 그 정도의 노력이 시험에 붙는 노력이거든. 이때는 머리가 아니고 거의 자기자신의 인내와 고단함과의 싸움.

'원래 저런 사람이야. 저런 사람이었으니까'하는 걸 내려놔야 돼요. 제가 서울대를 갈때도 주변에서는 저는 서울대 갈 거라고 주변에서 말 안 했어요. "너가 가면 누가 못가" 이런 말도 저도 많이 들었어요. 서울대 가서도 사법시험 준비할 때 "누나가 붙으면 다 붙지"이런 말도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 길을 갈 때 모두가 'NO'라고 해도 나는 도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 했고, 그것에 대해서 후회 없이 그 시기를 보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여러분이 여러분 삶에서 어떤 길을 가고 싶을 때 "이건 안돼"라는 말은 듣지마세요. '찰나'적인 것들에 대한 여러분의 오해도 있어요. 

 

영원한 것을 추구하면서 이 영원한 길에서 나의 선함과 나의 재능이 무엇인지 잘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더 좋은 영향력을 갖고서 남은 인생 마지막에 가서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는 ' 아 나 참 잘 살았어' 이런 후회없는 순간들이 다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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