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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밝음은 어둠에서 생긴다

알바트로우스 2024. 11. 16.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밝음은 어둠에서 생긴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굼벵이는 지극히 더럽지만, 매미로 변해 가을바람에 이슬을 마신다. 썩은 풀은 빛이 없으나, 반딧불이 자라 여름 달 아래 빛을 발한다. 그러므로 깨끗함은 항상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매번 어둠에서 생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굼벵이를 보면 변신한 뒤의 매미 보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썩은 풀에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을 것 같지만 반딧불이 나고, 자라나 빛을 밝힌다.

 

만물은 항상 변한다. 가난했던 사람도 자기 노력과 의지로 부유해질 수 있고, 미천한 신분이었던 사람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낼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보잘것없는 배경을 가진 사람이 크게 성공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누구나 일시적으로 곤궁할 수 있다. 한때의 곤궁한 처지를 비관하면서 주저앉아 있지 말아야 한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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