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한가함과 분주함 사이 균형을 잡아라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한가함과 분주함 사이 균형을 잡아라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인생이 너무 한가하면 쓸데없는 생각이 몰래 일어나고, 너무 바쁘면 본래의 참 본성을 발현할 수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몸과 마음에 대한 염려도 가져야 하지만 또한 음풍농월하는 취미도 즐기지 않을 수 없다. 권태는 죄악의 씨앗이 될 수 있다. 가치 있는 일을 찾지 못해 찾아오는 한가로움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에 맞이한 휴식과는 결이 다르다.
쓸데없는 생각이 일어나고, 본성과 멀어지는 행동을 하게 된다. 반대로 지나치게 바쁘면 몸과 마음을 외부에 빼앗겨버린다. 정말 중요한 것을 하지 못한다. 내면을 충만하게 하는 일, 사랑하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일에 여유를 가질 수 없다. 본래의 마음을 발현하지 못하고, 외부의 일에 기운을 모두 써버린다. 적당한 일과 휴식 사이에서 본성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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