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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역경 속에서 인격이 성숙된다

알바트로우스 2024. 10. 21.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역경 속에서 인격이 성숙된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역경 속에 있으면 주변 모든 것이 쇠침과 돌침, 약과 돌뜸이 되어 절개를 갈고닦으며 행실을 연마하면서도 깨닫지 못한다. 순경 속에 처하면 눈앞의 모든 것이 무기, 칼, 창, 방패가 되어 지방이 목고 뼈가 썪는데도 알지 못한다. 역경에 처했다는 것은 주변 상황이 자기의 마음대로 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항상 조심하고, 자신의 허물이 없는지 돌아보게 된다.

 

역경 속에 있을 때 주변의 사물, 상황은 나를 연마하는 도구가 되고, 항상 최선을 다하며 지내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성장한다. 순경 속에서는 모든 일이 다 술술 풀리니 교만해지고 나태해지기 쉽다. 자기가 잘나고 완벽해서 일이 잘되는 것으로 믿기 때문에, 자신을 되돌아보거나 개선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가 점점 무너지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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