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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신중함도 지나치면 해가 된다

알바트로우스 2024. 8. 7.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신중함도 지나치면 해가 된다

'채근담, 개론(처세의 지혜)'

 

근심과 근면함은 미덕이지만, 지나치게 힘쓰면 본성을 충족하고 감정을 온화하게 하지 못한다. 담박함은 고상한 모습이지만, 지나치게 메마르면 사람을 구제하고 사물을 이롭게 하지 못한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 매사에 신중하고 힘써 노력하는 것은, 물론 좋은 태도이지만 마음이 지칠 정도로 조심하고 애쓰면 자기 본성과 감정이 불편해진다.

 

사치스럽지 않고 담박한 것은, 고상하고 존경받을 만한 태도이지만 이 또한 지나치면 좋지 않다. 깨끗한 물에 물고기가 모이지 않듯 지나치게 혼자만의 고상함을 추구하면,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이롭게 할 수 없다. 조심하고 노력하되 자기가 괴롭고 지치지 않을 정도로 하고, 담박함과 고상함을 추구하되 사람들을 품을 수 있어야 한다.

 

[출처]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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