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담담한 사귐이 오래 지속된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담담한 사귐이 오래 지속된다
'명심보감, 교우편(친구를 잘 사귀라)'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단술 같다.
1989년 7월 11일, 흑백 대결의 양상을 띤 뉴욕 시장선거에서 흑인 딘킨즈가 2%의 아슬아슬한 차이로 당선되었다. 미국의 선거에는 승패가 결정된 직후 낙선자가 양보 연설을 하는 전통이 있다. 사실 당선 연설은 쉬워도 양보 연설은 하기 어렵다. 자신의 심정도 침통하지만 열심히 뛰어준 운동원들과 가족 앞에 패자의 변을 늘어놓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낙선자이던 줄리아니는 진심이 담긴 양보 연설을 하였다.
그 양보 연설 때문에 줄리아니의 호감도는 더 높아졌다. "저를 지지해 준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시장은 딘킨즈 씨입니다. 뉴욕 시에는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기도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어떤 일을 자기가 주도하지 못하면 아예 그 일에서 빠져 버리는 사람들도 많다. 리더이거나 조력자이거나 소중한 일꾼들이다. 영원한 리더가 없다는 것을 알면 조력자로서 리더의 역량을 키워 나가는 인내가 필요하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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